반응형
차가운 바람이 부는 밤
터널 속을 지나는데
끝이 어디인지 모른 채
내 가슴에도 터널이 있다
너 없는 삶은 그곳을 닮았어
어떻게든 탈출하고 싶지만
괴로움은 끝이 없다는 걸 알아
모든 게 잠시 덮여진 채
끝없이 이어지는 어둠의 터널
하지만 나는 끝을 알고 있어
조금만 더 가면 비춰지는 빛
그래, 나는 계속 나아갈게.
반응형
'쉽게 쓰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속도로가 끝날 때 (0) | 2023.02.18 |
---|---|
현해탄 (0) | 2023.02.18 |
눈이 내리는 이 겨울 밤 (0) | 2023.02.18 |
시끄러운 시 (0) | 2023.02.18 |
어둠 속을 걸어가다 (0) | 2023.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