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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 speak

다자이 오사무(太宰 治) (1939)

일본어 원문


 くるしさは、忍従の夜。あきらめの朝。この世とは、あきらめの努めか。わびしさの堪えか。わかさ、かくて、日に虫食われゆき、仕合せも、陋巷(ろうこう)の内に、見つけし、となむ。

 わが歌、声を失い、しばらく東京で無為徒食して、そのうちに、何か、歌でなく、謂(い)わば「生活のつぶやき」とでもいったようなものを、ぼそぼそ書きはじめて、自分の文学のすすむべき 路(みち)すこしずつ、そのおのれの作品に依って知らされ、ま、こんなところかな? と多少、自信に似たものを得て、まえから腹案していた長い小説に 取りかかった。

 昨年、九月、甲州の御坂(みさか)峠頂上の天下茶屋という茶店の二階を借りて、そこで少しずつ、その仕事をすすめて、どうやら百枚 ちかくなって、読みかえしてみても、そんなに悪い出来ではない。あたらしく力 を得て、とにかくこれを完成させぬうちは、東京へ帰るまい、と御坂(みさか)の木枯(こがらし)つよい日に、勝手にひとりで約束した。

 ばかな約束をしたものである。九月、十月、十一月、御坂 の寒気堪えがたくなった。あのころは、心細い夜がつづいた。どうしようかと、さんざ迷った。自分で勝手に、自分に約束して、いまさら、それを破れず、東京へ飛んで帰りたくても、何かそれは破戒のような気がして、峠のうえで、 途方に暮れた。甲府へ降りようと思った。甲府なら、東京よりも温いほどで、この冬も大丈夫すごせると思った。

uot;, sans-serif;"> 甲府へ降りた。たすかった。変なせきが出なくなった。甲府のまちはずれの下宿屋、日当りのいい一部屋 かりて、机にむかって坐ってみて、よかったと思った。また、少しずつ仕事をすすめた。

 おひるごろから、ひとりでぼそぼそ仕事をしていると、わかい女の合唱が聞えて来る。私はペンを休 めて、耳傾ける。下宿と小路ひとつ距(へだ)て製糸工場が在るのだ。そこの女工さんたちが、作業しながら、唄うのだ。なかにひとつ、際立 っていい声が在って、そいつがリイドして唄うのだ。鶏群の一鶴(いっかく)、そんな感じだ。いい声だな、と思う。お礼 を言いたいとさえ思った。工場の塀(へい)をよじのぼって、その声の主を、ひとめ見たいとさえ思った。

 ここにひとり、わびしい男がいて、毎日毎日あなたの唄で、どんなに救われているかわからない、あなたは、それをご存じない、あなたは私を、私の仕事を、どんなに、けなげに、はげまして呉(く)れたか、私は、しんからお 礼を言いたい。そんなことを書き散らして、工場の窓から、投文(なげぶみ)しようかとも思った。

 けれども、そんなことして、あの女工さん、おどろき、おそれてふっと声を失ったら、これは困る。無心の唄を、私のお礼 が、かえって濁らせるようなことがあっては、罪悪である。私は、ひとりでやきもきしていた。

 恋、かも知れなかった。二月、寒いしずかな夜である。工場の小路で、酔漢の荒い言葉が、突然起った。私は、耳をすました。

 ――ば、ばかにするなよ。何がおかしいんだ。たまに酒を呑んだからって、おらあ笑われるような覚えは無(ね)え。I can speak English. おれは、夜学へ行ってんだよ。姉さん知ってるかい? 知らねえだろう。おふくろにも内緒で、こっそり夜学へかよっているんだ。偉くならなければ、いけないからな。姉さん、何がおかしいんだ。何を、そんなに笑うんだ。こう、姉さん。おらあな、いまに出征するんだ。そのときは、おどろくなよ。のんだくれの弟だって、人なみの働きはできるさ。嘘だよ、まだ出征とは、きまってねえのだ。だけども、さ、I can speak English. Can you speak English? Yes, I can. いいなあ、英語って奴は。姉さん、はっきり言って呉れ、おらあ、いい子だな、な、いい子だろう? おふくろなんて、なんにも判りゃしないのだ。……

 私は、障子を少しあけて、小路を見おろす。はじめ、白梅かと思った。ちがった。その弟の白いレンコオトだった。

 季節はずれのそのレンコオトを着て、弟は寒そうに、工場の塀にひたと脊中(せなか)をくっつけて立 っていて、その塀の上の、工場の窓から、ひとりの女工さんが、上半身乗り出し、酔った弟を、見つめている。

 月が出ていたけれど、その弟の顔も、女工 さんの顔も、はっきりとは見えなかった。姉の顔は、まるく、ほの白く、笑っているようである。弟の顔は、黒く、まだ幼い感じであった。I can speak というその酔漢の英語が、くるしいくらい私を撃った。はじめに言葉 ありき。よろずのもの、これに拠りて成る。ふっと私は、忘れた歌を思い出したような気がした。たあいない風景ではあったが、けれども、私には忘れがたい。

 あの夜の女工さんは、あのいい声のひとであるか、どうかは、それは、知らない。ちがうだろう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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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문학관 관리인 위어조자(謂語助者)

I can speak

다자이 오사무(太宰 治) (1939)

번역 : 홍성필


괴로움은 인종(忍從)의 밤. 단념하는 아침. 이 세상이란 단념하는 훈련인가. 쓸쓸함을 참는 것인가. 그리하여 세월은 벌레한테 먹혀가고 행복도 누항(陋巷) 속에서 얻을 수 있으려나.

나의 노래, 말을 잃고 잠시 동경에서 무위도식하여, 그러는 동안 무슨 노래가 아닌, 말하자면 ‘생활 속에서의 혼잣말’이라는 것을 끄적거리기 시작하여, 자신의 문학이 나아갈 길을 조금씩, 자신의 작품에 의해 뭐, 이 정도면 될까? 라며 다소 자신감과도 같은 것을 얻고는 예전부터 복안으로 가지고 있던 장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작년 9월, 코슈(甲州)의 미사카(御坂) 고개 정상에 있는, 텐카자야(天下茶屋)라고 하는 찻집 2층을 빌려, 거기서 조금씩 그 일을 진행하다가, 간신히 200장 가까이 되어 다시 읽어보니 그리 나쁘지 않다. 새롭게 힘을 얻어 아무튼 이것을 완성시킬 때까지는 동경으로 돌아가지 않으리라고 하고, 미사카에서 바람 부는 날, 멋대로 혼자서 약속했다.

그야말로 어리석기 짝이 없는 약속을 했다. 9월, 10월, 11월, 미사카의 추위는 견디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그 무렵에는 쓸쓸한 밤이 이어졌다. 어떻게 할까 하며 몇 번이고 망설였다. 자기가 혼자 자기 자신과 약속하고, 이제 와서 그것을 어기지도 못하고, 동경으로 당장 돌아가고 싶어도 그것은 무슨 파계(破戒)라도 하는 것처럼 느껴져, 고개 위에서 어쩔 줄을 몰랐다. 코후(甲府)로 내려가려고 했다. 코후라면 동경보다도 따뜻할 것이며, 이 겨울도 거뜬히 지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코후로 내려갔다. 살았다. 이상한 기침이 가라앉았다. 코후 시내 변두리에 있는 한 하숙집. 햇빛이 잘 드는 방 하나를 빌려, 책상 앞에 앉아보고,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조금씩 일을 진행시켰다.

점심때쯤부터 혼자 조용히 일을 하고 있었더니, 젊은 여자의 합창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펜을 잠시 놓고 귀를 기울인다. 하숙집과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제사(製絲)공장이 있다. 그 곳 여공들이 작업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그 중에 한 사람, 남다르게 빼어난 목소리가 있어, 그 목소리가 이끌어가며 노래를 부른다. 군계일학(群鷄一鶴), 그런 느낌이다. 좋은 목소리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질 정도다. 공장 담벼락을 기어 올라가 그 목소리 주인을 한 번 보고 싶다고까지 생각했다.

여기에 하나 쓸쓸한 남자가 있어, 매일매일 당신 노래로 얼마나 힘을 얻는지 모릅니다. 당신은 그것을 알지 못해요. 당신은 저를, 제 일을 얼마나 든든하게 격려해주었는지 저는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런 것을 종이에 적어 공장 창문을 통해 투서까지 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런 일을 해서 그 여공 아가씨가 놀라 두려워하여 문득 목소리가 사라진다면, 그렇게 되면 곤란하다. 사심 없는 노래를 나의 감사가 오히려 탁하게 만들거나 한다면 그것은 죄악이다. 나는 혼자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사랑, 일지도 몰랐다. 2월의 춥고 조용한 밤이었다. 공장 골목에서 취한(醉漢)의 거친 말소리가 갑자기 들려왔다.

……무, 무시하지 마. 뭐가 웃기다는 거지. 어쩌다 술 한번 마셨다고 해서 난 무시당할 짓을 한 적은 없어. I can speak English. 난 야학에 다니고 있단 말이야. 누나, 알고 있어? 몰랐겠지. 어머니한테도 비밀로 하고 몰래 야학에 다니고 있다구. 훌륭해져야, 하니까 말이야. 누나, 뭐가 웃긴데? 뭘 그렇게 웃는 거야? 이봐, 누나. 난 말이야 조만간 입대할 거야. 그 때는 놀라지 말라구. 주정뱅이 동생이라도 남들처럼 일할 수 있어. 거짓말이야. 아직 입대할 거라고 결정되진 않았지. 하지만 말이야. I can speak English. Can you speak English? Yes, I can. 영어란 참 좋지 않아? 누나, 솔직히 말해줘. 난 말이야, 착한 놈이지? 그렇지? 괜찮은 놈이지? 어머니는 아무 것도 모른다구…….

나는 미닫이문을 조금 열어 골목길을 내려다본다. 처음에는 흰 매화인줄 알았다. 아니었다. 그 동생이 입고 있는 흰 레인코트였다.

계절과는 어울리지 않는 그 레인코트를 입고, 동생은 추운 듯 공장 담벼락에 등을 바싹 붙이고 서 있고, 그 담장 위쪽 공장 창문에서 한 여공 아가씨가 상반신을 내밀고 취한 동생을 바라보고 있다.

달이 떠 있었으나 그 동생 얼굴도 여공 아가씨 얼굴도 명확하게는 보이지 않았다. 누나는 동그랗고 하얀 얼굴이었으며, 웃고 있는 듯했다. 동생 얼굴은 검고 아직 앳된 모습이 남아 있었다. I can speak라고 그 취한이 내뱉은 영어가 괴로울 정도로 내 가슴에 꽂혔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지은 것이 하나도 말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문득 나는 잊고 있던 노랫가락을 떠올린 듯한 심정이었다. 하찮은 풍경이었으나, 그러나 내게는 잊을 수 없다.

그날 밤에 본 여공 아가씨는 목소리가 좋던 그 사람이었는지 아닌지, 그것은 모른다. 아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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