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자의 복수(痴人の復讐) 고사카이 후보쿠 (小酒井 不木) (1925) 번역 : 홍성필 기이한 괴기와 전율을 찾아 조직된 ‘살인구락부’ 정기모임에서, 오늘 저녁은 주로 ‘살인방법’이 화제가 되었다. 회원은 남자 13명. 명칭은 ‘살인구락부’라도 살인을 실행하는 것이 아닌, 살인에 관한 자신의 경험(만약 있다면)을 이야기하거나 충격적인 살인사건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이 구락부의 주된 목적이다. “절대로 처벌받지 않는 살인의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라고 회원 A가 말하자, “그것은 죽이려고 하는 인간이 자살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며 즉석에서 회원 A는 대답했다. “하지만 자살할만한 사정을 만드는 일은 매우 어렵지 않을까요?” 라고 A. “어렵지만 무엇보다 실력에 달렸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