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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4

금주의 마음 - 일본어

금주의 마음(禁酒の心:きんしゅのこころ) 다자이 오사무(太宰 治) (1943) 일본어 원문 私は禁酒をしようと思っている。このごろの酒は、ひどく人間を卑屈にするようである。昔は、これに依(よ)って所謂(いわゆる)浩然之気(こうぜんのき)を養ったものだそうであるが、今は、ただ精神をあさはかにするばかりである。近来私は酒を憎むこと極度である。いやしくも、なすあるところの人物は、今日此際(このさい)、断じて酒杯を粉砕すべきである。 日頃酒を好む者、いかにその精神、吝嗇(りんしょく)卑小(ひしょう)になりつつあるか、一升の配給酒の瓶(びん)に十五等分の目盛(めもり)を附し、毎日、きっちり一目盛ずつ飲み、たまに度を過して二目盛飲んだ時には、すなわち一目盛分の水を埋合せ、瓶を横ざまに抱えて震動を与え、酒と水、両者の化合醗酵(はっこう)を企てるなど、まことに失笑を禁じ得ない。また配給の三合の..

피부와 마음 - 일본어

피부와 마음(皮膚と心:ひふとこころ) 다자이 오사무(太宰 治) (1939) 일본어 원문 ぷつッと、ひとつ小豆粒に似た吹出物が、左の乳房の下に見つかり、よく見ると、その吹出物のまわりにも、ぱらぱら小さい赤い吹出物が霧を噴きかけられたように一面に散点していて、けれども、そのときは、痒(かゆ)くもなんともありませんでした。憎い気がして、お風呂で、お乳の下をタオルできゅっきゅっと皮のすりむけるほど、こすりました。それが、いけなかったようでした。家へ帰って鏡台のまえに坐り、胸をひろげて、鏡に写してみると、気味わるうございました。銭湯から私の家まで、歩いて五分もかかりませぬし、ちょっとその間に、お乳の下から腹にかけて手のひら二つぶんのひろさでもって、真赤に熟れて苺(いちご)みたいになっているので、私は地獄絵を見たような気がして、すっとあたりが暗くなりました。そのときから、私は、いままでの私..

금주의 마음 - 한국어

금주의 마음(禁酒の心) 다자이 오사무(太宰 治) (1943) 번역 : 홍성필 나는 금주를 하려 하고 있다. 오늘날의 술은 매우 사람을 비굴하게 만드는 것 같다. 옛날에는 이것으로 이른바 호연지기를 키웠다고 하나, 지금은 그저 정신을 경박하게 만들 따름이다. 요즘 나는 술을 지극히 증오하고 있다. 적어도 생각 있는 인물이라면 이제 단호히 술잔을 박살내어야만 한다. 평소 술을 좋아하는 자, 얼마나 그 정신, 인색하고 치사해지고 있는지, 한 되쯤 되는 배급주 술병을 15등분하여 눈금을 긋고, 매일 정확하게 한 눈금씩 마시고서, 간혹 그걸 넘어서서 두 눈금을 마셨을 때는, 즉 한 눈금만큼 물을 더해 병을 옆으로 껴안고 진동을 가하여 술과 물, 두 놈들로 화합발효를 꾀하는, 정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또한 배급..

피부와 마음 - 한국어

피부와 마음(皮膚と心) 다자이 오사무(太宰 治) (1939) 번역 : 홍성필 작은 콩알만한 두드러기가 왼쪽 유방 아래에 있어, 자세히 보자 그 두드러기 주변에도 조금씩 작은 두드러기들이 마치 이슬이라도 뿌려진 것처럼 퍼져있어서, 하지만 그 때까지는 가렵지도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보기가 싫어 목욕탕에서 젖 밑을 타월로 세게, 가죽이 벗겨질 정도로 비볐습니다. 그게 잘못된 것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와서 화장대 앞에 앉아 가슴을 피고 거울에 비쳐보았더니 징그러웠습니다. 목욕탕에서 제 집까지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며, 그 새에 가슴 밑에서 배에 걸쳐 손바닥 두 개 정도의 넓이로 새빨갛게 여문 딸기처럼 생겨있어, 저는 지옥을 보는 듯하여 제 주변이 점점 캄캄해졌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지금까지의 저와는 달라졌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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